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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볍씨 온탕소독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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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볍씨 온탕소독 연시회 개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4.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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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온탕소독으로 키다리병 등 병해충 예방

▲ 연시회 진행 모습
신안군이 볍씨 소독 시 약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좋은 온탕소독 기술을 친환경 실천농가에 확대 보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볍씨에 붙어 전염시키는 키다리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6일(화) 장산면에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볍씨온탕소독 연시회를 개최했다.

볍씨 온탕소독은 농약인 소독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최근 못자리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벼 키다리병을 97%까지 방제할 수 있는 기술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볍씨 온탕소독을 하려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종자발아기 겸용 온탕소독기를 이용하여 60℃의 따뜻한 물에 10분, 또는 65℃에서 7분간 정확히 담갔다 찬물에 담그는 방법으로 소독효과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볍씨온탕소독 시에는 일시에 많은 양을 소독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10kg용 그물망에 볍씨를 담고 물의 양은 종자량의 10배 정도로 해야 효과적이다.

특히 친환경 쌀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볍씨소독약, 제초제, 농약 등을 사용하면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온탕소독을 해야 한다.

신안군은 친환경 실천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독기 구입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읍면별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온탕소독기를 확대 배치하고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빌려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볍씨 온탕소독 연시회를 마을단위로 145회 개최하여 친환경 소독기술을 중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신안군은 금년 친환경 인증목표인 6,480ha를 인증 받을 수 있도록 품종선택과 친환경 볍씨소독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량성이 높고 병해충에 강한 새누리벼, 호품벼 등을 중점 공급 친환경농업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장호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친환경 볍씨 온탕소독기술 확대보급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인증 확대와 키다리병과 벼잎선충 등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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