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제14회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오늘(16일) 갤러리웨딩문화원에서 고부간, 초청 내빈 등 3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생활개선목포시연합회에서 주관했다.

풍물놀이, 각설이 타령, 패션쇼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식에는 효부상 표창과 부모 봉양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가족사랑 편지글’을 낭송하여 참여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날 효부상에는 지극한 효심으로 시부모를 45년간 정성을 모신 장순례(61, 산정동)씨와 친정부모를 20년간 봉양하면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임경심(48, 용해동) 씨가 받았다.

식후행사는 한마음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됐다. 장기자랑과 게임, 행운권 추첨 등을 하면서 고부간에 그 동안 못 다했던 이야기보따리를 서로 풀어 놓으며 사랑과 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이날 생활개선회원인 김영숙, 서세숙, 신막례 등 3명은 농촌발전 활력화에 기여하고 부모님 공경과 불우노인 돕기에 솔선수범한 공적으로 국회의원, 목포시의장, 목포농협조합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받았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야말로 지역과 국가가 바로 서고 발전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이 대접받는 사회가 조성되어 튼튼한 지역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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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옥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