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경로당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1억 원을 들여 용당1동 송림경로당(1층, 건물 74.55㎡) 개소식을 개최함으로써 용당1동 어르신들의 오래된 숙원을 해결한 것.

이번 개소식에는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해 정철주 대한노인회 목포지회장, 관내 노인회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곳에 냉장고, 에어콘, 밥통, 정수기, 가스렌지, TV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운영비와 부식비, 동절기에는 난방비를 지원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171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고, 이번에 송림경로당이 개소한데 이어 현재 동목포, 삼향동 산계, 상동 뒷도룡 등 3개소가 신축중이어서 금년 말까지 총 175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강신국 송림경로당 회장은 “특별한 여가를 즐기기도 어렵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경로당이 신축되니 그동안의 오랜 소원을 이루었다”고 기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정종득 시장은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경로당이 제2의 생활공간으로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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