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경찰서(서장 임광문)는 지난30일 파밍 사기 수법으로 가로챈 돈을 인출해 사기조직에 건넨 혐의로 황모(49)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중국 현지 범죄조직이 피해자의 컴퓨터에서 탈취한 금융정보를 이용하여 대포통장에 돈을 이체하면 이를 인출해 사기조직에 건네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은 체포현장에서 현금카드 16개, 휴대전화 3대, 현금 1,600만 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는 URL 주소창에서 ‘https//’ 과 ‘자물쇠 아이콘’을 확인하고, 절대 보안카드번호 전부를 입력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여죄와 다른 공범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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