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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살림연구소, 장애인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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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살림연구소, 장애인 토크콘서트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1.0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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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익 소장 “무장애 도시 목포 만들기 비전 공유”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김종익 목포살림연구소장이 지난 8일(수), 목포지역 장애인들을 초청해 장애인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휠체어장애인을 비롯한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언어장애인 등 1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석해 토크 콘서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은 김종익 목포살림연구소 소장이 ‘무장애 도시 목포만들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발언으로 시작해 장애인 교육, 복지, 직업, 자립문제 등에 대해 장애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싶지만 아직 장애인편의시설이 취약해서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역 사회 여건이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청각언어장애인 등은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이 더욱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는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익 소장은 “목포를 우리가 꿈꾸는 무장애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것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장애인들 간의 화합과 통합, 장애인당사자들이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행정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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