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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청년100인포럼, “목포시 심각한 부채 유발 대형사업 특별조사위원회 구성하라!”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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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청년100인포럼, “목포시 심각한 부채 유발 대형사업 특별조사위원회 구성하라!” 성명서 발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11.03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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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승인해준 시의원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선 진상 밝히기 어려워”

[호남타임즈=정소희기자]목포청년100인포럼이 3일(월) “목포시 심각한 부채 유발 대형사업 특별조사위원회 구성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목포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대양산단 관련 의혹에 대해 위원회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지만 재선이상의 의원들과 아직 의정 경험이 부족한 초선의원들이 제대로 진상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고 보지 않는다”며, “목포시의회가 뼈를 깎는 각오로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가 포함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승인부터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특혜의혹, 비리의혹 등을 낱낱이 파헤쳐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청년100인포럼은 “전회원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고 각종 의혹이 해소 되는 날 까지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목포청년100인 포럼 성명서

“목포시 심각한 부채 유발 대형사업 특별조사위원회 구성하라!”
“사업 승인해준 시의원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선 진상 밝히기 어려워”

“살기좋은 목포, 아름다운 목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0년 9월 창립된 ‘목포청년100인포럼’(대표 강문정)은 지난 4년 간 목포시 현안 문제에 대해 다양한 토론과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특히 목포시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는 대양산단 개발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집중적으로 공론화하여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목포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로서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

또한 많은 시민들과 지역언론에서 전임 시장의 대형사업 관련 타당성과 사업과정에서의 비리유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최근 목포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대양산단 관련 의혹에 대해 위원회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목포청년100인포럼은 전임 시장의 대형사업을 승인해준 현 목포시 재선이상의 의원들과 아직 의정 경험이 부족한 초선의원들이 제대로 진상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고 보지 않는다. 자신들의 허물을 스스로 밝히고자 최선의 노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목포청년100인포럼은 목포시의회가 뼈를 깎는 각오로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가 포함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각한 부채를 안겨주게 될 ‘대양산단 개발문제’, 11회의 설계변경으로 두 배로 사업비를 인상시킨 ‘본옥동 도로 건설’, ‘트윈스타 부설주차장 문제’ 등과 관련하여 사업승인부터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특혜의혹, 비리의혹 등을 낱낱이 파헤쳐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기를 바란다.

최근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은 것은 그만큼 조사 주체의 진정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목포시 대형사업 관련 각종 의혹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목포시 의회는 오로지 목포 시민만을 위한다는 심정으로 ‘목포시 대형사업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특단의 결정을 해주길 강력히 요구한다.

목포청년100인포럼 전회원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고 각종 의혹이 해소 되는 날 까지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2014년 11월 3일
목포청년100인포럼

<목포타임즈신문 제116호 2014년 11월 5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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