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다소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안전이라는 주제를 인문학과 접목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안전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국민안전처 정종제 기획조정실장을 초빙해 시민 안전 의식을 확산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서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광주광역시, 주 OECD 대표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 등 지방과 중앙의 주요 직위를 거쳤으며 현재는 국민 안전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좌는 정부의 최근 안전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재난안전 사고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 전국적으로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민안전처의 ‘안전, 인문학 UCC'를 접목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왜 안전인가 ▲국민안전처 정책과제 ▲빈센트 반고흐와 골든타임 ▲문학가 카뮈와 교통사고 ▲세상에 가장 비싼 것 등으로 인문학을 느낄 수 있는 소재들이 안전과 자연스럽게 엮어진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통상 정책설명회는 청중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소 딱딱한 부분이 있지만, 이번 강좌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안전문화 강좌를 연 2회 확대 운영하고, 시기별·테마별 안전점검 실시, 안전체험교실 운영, 특수형광물질 범죄예방 추진 등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 중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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