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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민선 6기 1주년 군민께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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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신안군수, 민선 6기 1주년 군민께 드리는 말씀
  • 호남타임즈
  • 승인 2015.07.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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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발전 선도할 최소한 기반시설 갖추고, 주민소득 향상· 행복지수 높이는데 모든 신념과 열정 바칠 터”

 

▲ 사진 고길호 신안군수 민선 6기 1주년 기자회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 6기 군정이 출범한지 1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군정을 염려해 주시고, 군정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저는 섬들의 고향! 신안을 세계 섬 문화의 중심지역으로 만들고자 “신안군 꿈! 새로운 시작!”을 군정목표로 삼았습니다.

아울러,
‣ 화합으로 따뜻하고 정직한 군정
‣ 성장동력 기반조성
‣ 특화작목 육성 브랜드화로 소득원 개발
‣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사회 추구를
군정 방침으로 하여 신안의 꿈을 이루고자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군민들께서 저의 노력에 동참해 주셨고, 일부는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만 아직 부족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성과가 나타나는 부문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선6기 1주년 주요성과는
첫째, 교부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이 창군이래 처음으로 4천억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경기침체 등으로 국가재정이 어려웠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여 국도비를 전년보다 216억 원이 늘어난 1,898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계속하여 지역 현안사업들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중국 북경시 대흥구와 위해시에 특산물 판매센터와 홍보관을 개설하여 수출을 시작하였습니다.
세계적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한중 FTA를 친환경 농수산물 수출과 투자유치 기회로 삼고자 군에 중국마케팅 부서를 신설하고 인구 150만의 대흥구에 신안군 특산품 4개 품종을 입점하고 약5천만원의 수출실적을 거양하였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인근시군과 연계하여 중국관광객을 공동으로 유치하고 수출품목도 늘이는 등 더욱 발전적으로 중국교류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관내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안출장소, 신안군 체육회와 생활 체육회는 압해도로 이전하였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안지사는 사업비와 위치를 결정하여 이전준비를 완료하였으며, 신안 등기소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서, 선관위, 교육청, 수협, 산림조합 등의 기관은 새천년 대교 개통에 따른 종합계획과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우리군 전 관내가 타 지역 경유 없이 자유롭게 소통되고 섬들이 하나 되는 “21C 해양실크로드”의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신안군의 해양실크로드는 압해읍~암태면~비금면~도초면~하의면~신의면~장산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의 동서축과 지도읍-증도면-자은면-팔금면-안좌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805호선의 남북축이 교차되는 십자형 도로망입니다
국가 재정여건상 장대형 교량 건설이 어려운 암태~비금 구간은 군도 8호선 연장구간(안좌 한운-도초 도락)으로 대체 건설하고, 증도-자은 구간은 37억원을 투입 로드페리를 도입하여 실현가능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신안 천일염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해 “천일염 수매제”를 도입하였습니다.
대한염업조합, 생산자, 군, 농협이 협의하여 수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저장․유통 체계를 정비하여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수매를 실시하겠습니다.

여섯째, 대한민국 최초로 질병 ․재해․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신안군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군은 대외적으로 이슈가 되어온 사건․사고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홍도유람선 좌초 사고가 일어났고, 염전과 복지시설의 인권문제로 오명을 받았으며, 안타까운 가거도 헬기 추락사고도 있었습니다.
관과 민이 잘 협조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였지만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군정의 책무인가를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을 계기로 보건지소에 시설, 장비, 인력을 보강하여 의원 수준의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로 전환하고, 응급헬기장 27개소를 신설, 보수토록 하여 의료안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재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이 질병 확산 시 지역을 물론 국가 경제가 심각히 위축되는 결과가 초래되므로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질병 확산시에도 안전하고 안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우리군 주요 관문지역에 긴급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정부추경에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체계가 구축되면 질병 등의 대안 관광지로 지정받아 신안군을 새로운 시각에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세계 섬 문화의 중심지역”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앞으로도 민선 6기의 4대 핵심전략을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신안의 꿈을 위한 첫걸음으로 성장동력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최우선적으로 군민 모두의 열망과 신안의 꿈을 담은 21C 해양실크로드는 목표달성시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건설중인 새천년대교, 임자대교, 안좌~자라 연도교, 하의~신의 연도교는 조기 완공토록 하고, 농어촌 도로 이상의 기간도로는 확포장을 조속히 마무리 하여 물류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안군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17년 말 새천년대교 완공의 시대에 대비하여 중부권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중부권은 국민체육센터, 국립도서개발연구소, 도서식생공원, 전통시장을 개설하고 유관기관 이전을 위한 행정타운을 건립하여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압해읍 송공항과 지도읍 송도항은 수산 물류허브, 해양음식타운 등을 조성하여 권역별 수산발전을 선도하고, 흑산권은 소형공항과 전천후 카페리 선박을 운영하여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둘째, 비교우위의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선 3기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해양 레저산업, 수산물 위판장, 낙지 연구소 등 신안군 선도적 산업들이 타 지역으로 선정 추진되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비교우위의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타 지역에서 추진되면 개발비용의 증가, 사업효과의 감소, 지역적 갈등 표출 등 국가적으로도 크나큰 손실이기 때문에 전액 군비를 투입해서라도 반드시 지역자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군행정의 뿌리 깊은 폐단이었던 일시적 선심성 사업을 지양하고 대외 경쟁력을 갖춘 선도 품목 개발, 권역별 특성에 맞는 농축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고소득이 가능한 지역을 만드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수산업도 전복, 낙지, 해조류 등 경쟁력 있는 수산물의 기술 보급, 가공시설 집적단지, 산지거점 유통시설 확충 등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수산 경쟁력을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신안 천일염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소득의 안정화를 위하여 수매 시스템이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셋째, 문화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가고 싶은 섬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 관광 자원의 확충을 위해 예술의 섬 조성, 김환기 미술관 건립, 하의 해양테마파크, 세계 생태수도 섬 등을 조성하고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농축수산물 판매를 위하여 인근 시군과 협력하고, 중국 국제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습니다.
김포공항, 용산역 등 국내 주요 교통망에 홍보관을 개설하였고, 국내외 관광객 체류를 위해 압해도 다솜 리조트, 증도 트레져 아일랜드 등 민자유치도 활기차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관광을 위한 관상수종,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수종, 소득을 높이기 위한 특화수종 등 경제수종을 최우선적으로 보급하는 녹화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신안군 전체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입니다.
무질서하게 열렸던 선심성, 낭비성 축제 8개를 과감히 정비하였고 관광과 주민소득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대표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2015년은 튤립축제를 시범적으로 개최하여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넷째,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의 대통합을 이루어 내적으로도 신안군의 성장이 성숙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6기 신안군은 행복한 복지와 군민의 통합을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할 행정의 최우선적 가치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패와 부정의 고리를 타파하고 깨끗하고 군민과 지역에 헌신하는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사와 공사 비리를 근절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섬 인구의 고령화 및 독거가구의 증가에 따라 문화․보건․생활공간을 집약적으로 배치하는 종합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맞춤형 종합복지 센터 10개소를 구축하였으며 내년까지 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목표와 비젼을 가지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전 주민의 평생교육을 진흥하여 내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신안군의 4대 전략을 추진한 결과 대외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행정자치부 주관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2014년 대한민국 성공 대상”, “2014년 기초생활 분야” 우수기관, 환경부 “전국 우수 산림 생태 복원 대전” 최우수상, “2015 자치단체부문 창조경영인 대상” 등 각종 수상 실적이 1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안군이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섬들의 고향! 신안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6기 최대목표인 신안발전을 선도할 최소한의 기반시설을 갖춰 내는 것은 물론 주민소득을 향상시키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모든 신념과 열정을 다바쳐 우리 신안군을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27일
신안군수 고길호

<목포타임즈신문 제144호 2015년 7월 30일자 5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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