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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장흥-강진, 상생협력 롤모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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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장흥-강진, 상생협력 롤모델로 ‘우뚝’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07.2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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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무소 공동운영 등 7개 사업 역점 추진

▲ 3개군 상생협력 정책협의회
지난 28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영암-장흥-강진, 3개 군의 제3차 상생협력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3개군의 군수와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사항 보고회와 토론회를 가짐으로써 3개군 동반성장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3개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출범한 민선6기 전동평 영암군수와 김성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가 공동제안한 정부 3.0의 대표사업 중 하나다. 완도군과 더불어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였던 3개 자치단체는 비슷한 인문환경과 같은 총선거구라는 강점을 살려 보다 나은 큰 그림을 위해 상생협력정책협의회를 구성키로 한 것.

지난 2014년 7월 14일 강진군에서 1차 회의를 가지면서 7건의 사업을 확정하였고, 지난 2014년 11월 장흥군에서 열린 2차 회의부터 추진상황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현재 세종사무소 공동 운영과 농산물 공동마케팅 등은 현재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특히 2차 회의 이후부터 3개군의 의장들도 협의회에 참석키로 함으로써 3개군의 협력사업에 힘을 실었다.

지난 28일 영암군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총 7건의 사업이 보고되었다. 추진 성과가 저조한 공무원 교류근무 활성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해당 직원에 대한 인사상, 그리고 보수상의 보다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이 협의되고 결정되었다.

또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해 관광지도․안내판 설치․팸투어 등 대상사업이 확정되었고, 관광지도 공동발간과 시티투어 운영, 종합관광안내 표지판 설치, 홍보 기념품 제작 등이 조만간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해 이미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3개 군이 천만 원씩을 투자하여 금년 11월에 3개 시군에서 청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웰빙 농산물 유통망 구축을 위해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지역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은 앞으로도 좀 더 보완하여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세종시에 사무소를 구해 공동운영하는 사업은 이미 완료된 사업으로 보고에서 제외된 반면, 서울시와 3개군의 우호교류 추진을 위해 8월 중에 3개 군 군수와 서울시장과의 MOU 체결방안이 논의되었다. 앞으로 서울시와 우호교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3개군 농산물 공동판매와 축제 홍보 등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인사말씀과 마무리 말씀에서 3개군 군수와 의장들은 어려움과 장애물도 많겠지만 3개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간 동반성장과 연계협력사업의 롤모델이자 정부 3.0 추진에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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