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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원, “박근혜대통령, 100% 국민통합 한다며 역사관만 100%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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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원, “박근혜대통령, 100% 국민통합 한다며 역사관만 100% 통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0.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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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군 대장급 진급자 7명 호남 출신 전무에 이어 10월 19일 개각에도 전무”

▲ 박지원 국회의원 증명 정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지난 9월에 단행된 7명의 대장급 군 인사에서 호남 출신 인사가 전무한 데 이어 이번 개각에서도 호남 출신이 전무하다”며 “박대통령이 ‘100% 국민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역사관만 100% 통합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함양,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 아산 외에도 이번에 임명된 차관, 청와대 수석 비서관, 국가안보실 1차장의 출신지를 분석해 보면 서울, 경기, 경북, 경남, 강원, 충남인데 유독 호남 출신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국무위원 중에서도 호남 출신은 단 2명뿐이다”며, “이러한 인사를 할 거면 국민통합위원회는 무엇하려 만들었고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그 동안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에서 호남에 대한 인사차별을 수없이 지적을 했고, 그럴 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늘 ‘박근혜정부는 지역차별을 하지 않는다,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며, “그렇다면 지난번 군 인사에 이어 이번 개각 역시 호남 출신이 능력이 없어서 제외 된 것이고 박근혜정부는 호남 출신이 능력이 없어서 중용하지 않는 것이냐”고 물었다.

박 前원내대표는 “박대통령이 대선 당시 호남인들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 100% 국민 통합을 하겠다고 약속 했지만 반복되는 호남 차별로 호남인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국민의 역사관만 100% 통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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