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세계튤립대표자회의(WTS) 회장 미셸 굿디에,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IGTN) 리차드벤필드, 캐나다 부차드가든의 총괄 매니저 데이브 코웬 등이 참가해 정원관광의 미래가치 및 튤립산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세계튤립대표자회의&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컨퍼런스의 이번 순천 개최는 그 동안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개최된 것에서 벗어나 첫 아시아 개최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번에 세계튤립대표자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우호협력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세계튤립대표자회의를 상징적으로 융화시킨 정원으로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행사 참가자들은 23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해 선상투어 체험 및 갯벌과 철새들을 관찰하고, 이튿날 인 24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의 곳곳을 돌아봤으며, 순천대학교 김준선교수의 발제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의 의미와 미래가치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국 간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튤립 구근 식재와 기념 조형물을 설치했고, 공식만찬에서는 각국 회원들 간의 우정선언문을 채택해 국내정원관광의 발전방향과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튤립대표자회의의 미셸 굿디에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튤립산업에 관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공사례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순천에서 새로운 튤립의 역사를 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제7회 세계튤립대표자회의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2회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컨퍼런스는 영국 첼시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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