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역 대표 문화‧역사‧관광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활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가토스튜디오 등 도내 ICT기업이 참여하여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웹툰, 애니메이션 등 총 6종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

㈜가토스튜디오는 전통문화의 상징인 품바를 재해석해 3D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했다. 화순의 오토캠핑장 및 어린이 수영장 등에 캐릭터 활용을 협의 중에 있으며, 각종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대표 관광지 홍보‧마케팅에 활용될 계획이다. ㈜젠트정보기술은 조선시대 수군의 해전과 연관된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재현한 모바일 RPG 게임을 개발했다.

또한 ㈜아이티에스는 이순신, 장보고 등 전남 대표 위인들의 스토리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OX퀴즈,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그래픽은 스마트워치, VR박스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이용가능한 지역관광지 체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영광군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등 박물관과 연계해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피아이씨티코리아에서 개발한 여행가이드 웹툰 어플리케이션은 음성인식을 통한 관광명소, 맛집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관광지와 관련된 역사, 인물 등을 웹툰으로 소개한다. 목포시티투어와 연계한 홍보활동을 준비 중이며 다국어서비스를 확대해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남도리빙닷컴㈜이 개발한 남도정감 홈페이지(www.namdofeel.com)는 전남지역의 한옥과 향토음식을 테마로 차별화해 효도여행과 가족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올해에 이어 2017년까지 지역 ICT기업을 대상으로 기 개발된 제품의 고도화 및 상용화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대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발굴‧육성과 글로벌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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