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 Wee센터에서는 2016년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내 중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지난 1월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운영했다.

영화치료 프로그램은 영상매체에 익숙한 청소년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함께 영화를 보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에 접목시켜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해석하여 자기와 연계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리더의 개입을 줄이고 집단원간의 역할이 주가 되도록 구성하였다.

참여한 학생은 “영화는 그냥 재미로 보는 오락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 몰랐다”고 하였고, 함께한 다른 친구는 “답답하고 무료한 방학중간에 활기를 찾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한편 화순Wee센터에서는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여 소통에 도움이 되고자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부모-자녀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검사결과를 통해 이해하고 보는 것은 생각으로 아는 것과 다르다는 점에서 부모-자녀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hsed.or.kr/)와 Wee센터 대표전화 370-7192로 확인 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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