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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실<전남서부보훈지청> “굳건한 서해수호, 명예로운 보훈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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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실<전남서부보훈지청> “굳건한 서해수호, 명예로운 보훈의 시작”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03.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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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실<전남서부보훈지청>
정부는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3월 네번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지고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산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에 서해 수호의 날 지정 의미가 있다.

제1회‘서해수호의 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 국가수호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북한 도발을 상기하여 국민 안보의식 결집에 초점을 두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 및 부상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하며, 식전행사로 합동묘역으로 조성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묘역 참배,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기념식 및 안보결의, 제2연평해전 기념음악회(세종문화회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및 해상위령제(백령도),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 위로․격려, 전사자 출신학교 추모식, 특별안보사진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 정권은 네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하며 핵 기술 수준을 높여왔다. 북한은 그때마다 성능을 키운 미사일을 발사하며 국제사회를 위협해왔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의 조업을 전면 중단하였고 북한은 우리측 자산 전부를 동결하고 우리 측 인원 모두를 추방하였다. 북한의 도발은 국제사회의 통제를 벗어났고 국제사회는 대북한 전략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여 6·25 이후 가장 강력한 제재로서 북한에 대한 전방위적 경제봉쇄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와 미국-북한간 평화협정 체결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반도는 새로운 평화체제로 진입할 것인가, 아니면 충돌과 파국으로 빠져들 것인가의 기로에 서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의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공들여 쌓아 올린 민족 화해 협력의 탑은 모두 무너져 내렸고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복잡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은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서해수호의 날을 통하여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았던 서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날’이라는 인식을 통해 북한의 국지도발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안보의식 결집의 날’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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