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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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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강조
  • 고영 기자
  • 승인 2016.06.0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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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올해 첫 환자 발생 … 피부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 준수

전남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시보건소가 야외활동시 진드기매개질환 감염 주의를 강조하고 나섰다.

SFTS 질환을 일으키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하며, 활동이 활발한 4월에서 11월 사이에 감염 환자가 발생한다.

감염시 6일에서 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혈소판 감소 등 신경학적 증상 동반시 12~30%의 치사율을 보이나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가 되지 않아 환자격리는 필요하지 않은 질환이다.

SFTS가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긴팔이나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또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고,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과 속옷, 양말을 세탁하고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백신이 없는 SFTS는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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