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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인문.사회.이공계열 아울러 ‘글로벌 보부상’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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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인문.사회.이공계열 아울러 ‘글로벌 보부상’ 키운다
  • 고영 기자
  • 승인 2016.06.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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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 1,000만 달러 성과 견인

▲ 쌍용소프트웨어 상담회 지원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 대학생을 아우르는 독특한 해외마케터 활용법이 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최일 총장) LINC사업단은 이공계 중심으로 운영되는 LINC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외마케팅 활동에 관심이 있는 비이공계 학과 학생들 19명을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로 운영 중이다.

이렇게 모집된 학생들은 마케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사전 교육, 현장체험 시뮬레이션 등 철저한 해외 마케팅 교육을 이수한다. 교육과 더불어 기업체 파견 실무를 통해 ‘글로벌 보부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예로, 목포대는 지난 6월 14일 ~ 17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열린 ‘2016 심양 ICT.SW기업 교류회 및 상담회’에 글로벌 보부상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를 파견하였다.

이 학생들은 가족기업의 제품설명 및 마케팅 상담을 지원하여 전남소재 2개 기업(다울, 크레펀)에 대한 60억 원의 투자 상담을, 광주 이엔비소프트에 대해 5,000천불의 투자의향을 이끌어 냈다.

특히 크레펀은 상담기업 1곳과 합작관련해서 지속적인 자료공유 및 네트워크를 유지하기로 해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족회사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견인하게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와 기업을 1대1로 매칭, 상시적 통번역을 지원하고 ‘일본동경 국제 선물용품전시회’등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및 국내 ‘한국光산업전시회’등 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로 심양에 파견된 정지우(중어중문4) 학생은 “가족회사의 제품과 특징, CEO의 해외 마케팅 방향 등을 LINC사업단의 사전교육을 통해 철저히 학습하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였다”며 “이공계열와 달리 저희는 취업난이 극심해 걱정이 많았는데 해외 비즈니스 마케터로의 진출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족기업인 크레펀 이길찬대표는 "다른 시도에서 참가한 업체들은 목포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의 역할을 보며 우리를 많이 부러워하였다”며 “도움을 준 링커학생과 1대1로 매칭 해 중국어, 영어, 마케팅 등 지속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대 LINC사업단 이상돈 단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를 통해 가족회사의 해외시장개척, 해외마케팅지원 등 해외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 글로벌 비즈니스 링커는 기업의 해외진출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상시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맞춤형 인적 지원시스템으로 기업지원은 물론 글로벌 인재양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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