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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건설노조 임금협상 최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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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건설노조 임금협상 최종 타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7.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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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일당 일괄적으로 6,050원 인상

▲ 여수산단 건설노조 임금협상 최종 타결
노조의 파업사태까지 야기하며 극한 대결로 치닫던 여수산단 토목건설노조와 사업자간의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건설지부(지부장 남상배)와 여수산단토목건설사협의회(회장 이훈재)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임금협약에 서명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목수와 철근공, 일반공, 타설공, 미장공 등 전 직종의 일당을 일괄적으로 6,050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목수 및 철근공, 타설공, 미장공 등의 기능공 일당은 1일 14만 6,05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노사 양측은 “상호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이번 합의안은 노사합의를 통해 도출된 최종안이 노조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여수산단 토목건설노조 집행부가 일괄 사퇴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최종적으로 조인됐다.

16일 조인식에서, 이훈재 여수산단토목건설사협의회장은 “노사가 서로 신뢰를 갖고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높혀 나간다면 내년에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임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측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테니 노동조합에서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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