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21일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이달부터 5월까지 실시되는 ‘전통시장 정밀 안전점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지난달 화재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을 제외한 13개 상인회장과 실무자, 시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통시장 정밀 안전점검 계획 설명, 전통시장의 전기․ 가스시설 사용 주의사항과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상인들의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상인회 관계자에게 정부에서 운영 중인 화재공제사업의 화재보험 가입도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를 계기로 전체 전통시장의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안전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상인회에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시설개선도 중요하나 상인들의 화재예방을 위한 주의와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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