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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영산강 수질개선 녹조예방 해법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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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영산강 수질개선 녹조예방 해법 찾기 나서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7.2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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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산강 수질개선 대책마련 죽산보, 승촌보, 환경정화선 현장 시찰

▲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영산강의 수질오염 현황과 대책 마련을 위해 현지 활동을 벌였다. <사진제공=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배종범)는 19일 최근 폭염으로 죽산보와 승촌보 인근에 녹조가 확산되고 있어 영산강의 수질오염 현황과 대책 마련을 위해 현지 활동을 벌였다.

최근 가뭄과 폭염으로 영산강 죽산보와 승촌보에는 남조류가 확산되면서 올해 두 번이나 수질예보‘관심’단계가 발령되는 등 녹조현상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영산강 죽산보 수문은 지난 6월부터 상시개방하고 있지만 녹조예방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영산강 기슭을 중심으로 물이 정체된 공간에는 녹조발생의 원인인 남조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각종 악취 등이 심각한 상태였다.

승촌보와 죽산보를 방문한 의원들은 “이번 장맛비로 녹조현상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긴 했으나 녹조발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류의 오염원 차단이 필수적이다”며“오염원의 집중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원들은 각종 쓰레기 및 조류제거와 환경감시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정화선에 탑승해 영산강 지류의 오염현황을 살펴봤으며 올해 11월 새로이 건조되는 환경정화선의 녹조제거 및 쓰레기수거, 각종 수질조사의 역할에도 치밀한 대응을 강조했다.

배종범 위원장은 “우리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 민간단체나 도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해 영산강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배종범 위원장은 제314회 정례회 기간 중‘전라남도 강․하천 살리기 운동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바람직한 강․하천 살리기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전남도와 도민, 민간단체가 연계해 강․하천 수질개선의 다양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조은기자
 

<목포타임즈신문 2017년 7월 27일자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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