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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제346회 임시회 26일(화)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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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제346회 임시회 26일(화) 폐회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9.03.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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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1회 추경 및 부의안건 30건 처리
예결위 세출 총 26억9천140만1천 원 삭감으로 예산절감

▲ 본회의.

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가 지난 13일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된 제346회 임시회를 26일(화)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 미분양용지 매입 지방채발행 동의안 등을 포함한 총 30건의 부의안건이 처리된다.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의 심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예결위(위원장 문상수)에서는 목포시가 상정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세출 83억7천414만3천 원 중 26억9천140만1천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주요 예산심사 내용을 살펴보면 ▲목포문화원, 문화재단, 시립도서관, 목포장학재단 등 민간위탁분야와 출연기관의 세출 1억2천825만4천원을 삭감해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고 ▲온금동 상생협력을 통한 개발 모델 구상 용역 세출 2억 원은 지역주민과 조선내화 간 의견이 대립 중인 가운데 온금동 상생 협력을 통한 개발 모델 구상 용역 실시는 적절하지 않으며, 주민과의 협의가 우선이라는 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예결위는 ▲전라남도가 목포시에 도숙원사업비를 증액 교부하고, 전라남도와 목포시 간 보조사업의 목포시 부담률을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도숙원사업관련 세출 9억8천5백만원과 전남도와 목포시 간 보조사업 총 5건에 대한 시비 부담액 1억8천304만3천 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특히, 예결위는 전라남도가 기준보조율을 조정하여 목포시의 시비 부담액이 커진 것에 대해 행정의 신뢰성을 깰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보조사업 추진 의지를 꺾는 일이며, 전라남도가 도비부담을 시에 전가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상수 예결위 위원장은 “정책실현 의지의 바로미터가 예산이다”며, “의회와 집행부의 시각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합리적으로 사용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심사하는데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번 제346회 임시회는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남겨두고 있으며, 22일(금) 최홍림, 김귀선, 박용식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어 오는 25일(월) 김오수, 박용, 백동규, 김근재 의원의 시정질문과, 김훈, 최홍림, 김수미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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