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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섬 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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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섬 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 이송’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5.0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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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3일 새벽 3시 39분경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거주하는 A 씨(80대)가 의식이 희미해지고 심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을 내원했지만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보건소장의 소견으로 이송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하의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여 오전 5시 41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2일 새벽 3시 7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에 거주하는 B 씨(70대)가 취침 중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호흡이 불안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를 태우고 이날 오전 6시 43분경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와 B씨는 모두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7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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