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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여름철 산사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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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여름철 산사태 총력 대응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1.06.29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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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
사방사업 대상지‧피해복구지 현장점검 마쳐
산사태 취약지역 집중 관리…피해 최소화

5월부터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
사방사업 대상지‧피해복구지 현장점검 마쳐
산사태 취약지역 집중 관리…피해 최소화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광주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및 자치구,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산사태 위기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근무인원(2~5명)을 편성하고, 경계 단계부터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풍수해와 산사태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산사태 피해복구지 38곳과 올해 사방사업 대상지 2곳의 현장점검을 마치고 장마 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사방댐 사업은 지난해 역대급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광산구 광곡마을(광산동) 상류부로, 월봉서원 주변 산림유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와 토석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21년 사방사업 : 사방댐 1곳, 계류보전 1㎞

사방댐 :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저지하는 소규모 댐. 유속을 줄이고 침식을 억제해 입목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지 않도록 함

또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75곳에 대해서는 산사태현장예방단(12명)을 활용해 순찰과 점검을 계속하고 산사태 주의보‧경보 시 주변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으로 추가 확인된 11곳은 7월까지 사방협회에서 실태조사용역을 마치고, 그 결과에 따라 취약지역 지정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산사태는 예고없이 큰 피해로 찾아오는 자연재난으로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위험시기에는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에 귀 기울이고 유사시에는 긴급재난문자 등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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