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5 18:07 (화)
“민주당은 나를 제거했지만, 나는 민주당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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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나를 제거했지만, 나는 민주당을 지킨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5.1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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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성, 김양규, 김휴환, 민주당 사수·지킴이 선언
김종식 후보, 민주당 보좌관 성폭행 악재 속‘천군마마’

장복성, 김양규, 김휴환, 민주당 사수·지킴이 선언
김종식 후보, 민주당 보좌관 성폭행 악재 속‘천군마마’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서류심사에서 탈락된 장복성, 김양규, 김휴환 정치인이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고 민주당 사수에 나섰다.

이들의 공통점은 서류심사에서 탈락된 이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제대로 된 해명을 강격히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다.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을 제거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하더라도 주민들의 지지를 충분히 받아 당선될수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특정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개판’으로 만들었을지라도 자신들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해 낸 민주당을 떠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출마 결정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사수하겠다는 것에 대해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은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 점수미달로 공천배제를 당해, 재심 신청에도, 설명 없는 기각 통보를 받아 경선 기회도 빼앗기고 억울함과 허탈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며, “시민들이 지역구 일들을 확실하게 챙겨온 능력있는 일꾼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해도 전남도의원이든 목포시의원이든 당선될 수 있으니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주민의 적극적인 건의를 받고 많은 고민의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장 전 의장은 “하지만 민주당 결정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정치 1번지 목포에서 30년 넘는 세월 민주당 텃밭을 지켜온 뼛속까지 민주당인 저는 정치적 의리를 지키고자 한다”며, “정치인은 무조건 주민곁에 살아 있어야 잊혀지지 않는다는 말씀, 그동안 주민을 위해 의정활동 잘했다는 칭찬으로 새기고 목포시민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양규 목포시의원은 “근거가 없는 무고 투서로 인한 내용이 어떤 것인지 당에서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이 아니기에 가슴이 타는 울분과 억울함을 참고 견디며 재심까지 신청해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더불어 민주당 전남도당은 정치적 살인을 두 번이나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심위의 공천배제 사유를 본인이 직접 전달 받았지만, 공식적인 문서로 발급해줄 것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공천배제사유가 바뀌고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며, “누군가를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선거기간에 허위사실을 유포 및 투서한 행위는 범죄이며, 민주당은 이러한 범죄행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주민들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 아무리 더불어민주당이 이치에 맞지 않는 조치를 취했다 해도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몸담아 온 민주당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이 제 결정이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분 대통령의 민주당 당원으로 남아 더 공정하고 더 정의로운 더불어 민주당의 미래를 만들어 내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휴환 전 목포시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목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이 없고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해서 탈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민주당이 제대로 옳은 길을 갈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내 사명이다”고 밝혔다,

석연찮게 5년 전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일로 탈락된 김 전 의장은 “민주당에서 출마자를 왜 평가하고자 하며 평가하는 기준이 무엇인가? 공관위원은 지방선거출마자를 평가할만한 길을 걸어왔는가? 당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당비를 얼마나 냈는지? 당의활동과 당이 어려울 때 뭐를 했는지?를 묻고 싶다. 당시 과연 민주당을 위해 어떻게 했어야 하는가? 현재의 민주당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기회는 공정해야 생각한다.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정치, 당의 규정에도 없는 내용을 가지고 공천배제 시키는 행위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정진영 기자

<호남타임즈 2022년 5월 19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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