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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부터 독도 서화작품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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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부터 독도 서화작품 기증 받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11.2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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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수호의지와 애정 담겨…회관 2층 로비에서 관람 가능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부터 독도 서화작품 기증 받았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부터 독도 서화작품 기증 받았다.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와 애정 담겨…회관 2층 로비에서 관람 가능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곽이섭 독립유공자의 차남 근우 곽수민 화백으로부터 독도 서화 1점, 서예 작품 1점을 기증받아 광주 독도전시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곽수민 화백은 일제 치하인 1943년 광주사범학교에서 항일단체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모진 고문으로 순국한 곽이섭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다. 의재 허백련 화백의 제자로 작품 활동에 전념하던 곽수민 화백은 최근에서야 부친 곽이섭 선생의 독립운동 행적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곽 화백은 늦게나마 선친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직접 붓을 들어 힘찬 독도의 기상처럼 자주독립과 민족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00호 크기의 독도 그림을 완성했다. 이를 부친의 독립 정신이 서려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해왔다.

지난 7월 기증 의사를 전달받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측은 그동안 수증심의 등 기증 절차를 진행해 왔다. 절차가 완료된 후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기증식과 함께 작품을 인계받아 2층 로비에 전시했다.

특히 기증받은 서화는 동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도의 모습과 함께 독립문바위, 해돋이 전경 등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표현된 회화 작품이다. 그림 상단에는 '우리 땅 독도에서 떠오르는 태양 찬란하여 자랑스럽고, 서쪽 하늘로 저무는 해 더욱 아름답더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작가의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와 애정을 함께 엿볼 수 있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조미경 관장은 “소중한 작품의 기증을 결심해주신 곽수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기증의 뜻을 기리며 앞으로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역사를 잊지 않고, 독도 수호 의지를 이어가는 공간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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