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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국회의원, ‘광산고 신설 주민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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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국회의원, ‘광산고 신설 주민 설명회’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6.1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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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콩나물 교실, 이젠 안녕!”
2027년 개교, 광산구 고교 원거리 배정 해결 전망
민형배 국회의원, ‘광산고 신설 주민 설명회’ 개최.
민형배 국회의원, ‘광산고 신설 주민 설명회’ 개최.

“광산구 콩나물 교실, 이젠 안녕!”
2027년 개교, 광산구 고교 원거리 배정 해결 전망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9일 ‘하남행정복지센터’에서 ‘(가칭)광산고 신설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2027년 구 하남초 폐교부지에 신설될 예정인 광산고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인 광산구는 급격한 도시개발로 학교 수에 비해 학생 숫자가 많았다. 이로 인해 과밀학급과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매년 광산구 학생 700여 명 정도가 북구나 서구로 원거리 배정을 받았다. 18학급, 학생 504명 규모인 광산고가 2027년 3월 개교하면 광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원거리 배정이 해결될 전망이다.

설명회는 박준수 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이 ‘광주고 신설 추진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또 최성광 정책기획팀장이 광산구 교육정책을 안내했다. 광산 주민들은 광산교육지원청 복원·광산교육특구 지정 등 광산 교육 현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민형배 의원은 광산구청장 때부터 광산구 학교 과밀학급 해소와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는 구 하남초 폐교부지에 고등학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광산고 신설을 위해서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지침 개정이 반드시 필요했다. 다행히 교육부가 지난 5월26일 광주시교육청의 의견을 반영해 지침을 개정했다. 광산고 신설에 따른 예상사업비는 297억 원이다. 개정 전에는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학교 설립 때만 충앙투자심사를 제외했고, 총 사업비에 용지비도 포함돼 있었다. 개정 후에는 폐교 자산을 활용할 경우 총사업비에서 용지비를 제외한다.

민형배 의원은 “설명회를 통해 광산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광산고 신설을 위해 그동안 애쓴 광주시교육청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하다”며 “광산고 신설을 넘어 광산지역 초·중·고 과밀학급 완전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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