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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특집공연 3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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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특집공연 3편 개최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3.06.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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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특집 ‘남창동 인생줄타기’, 무용특집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 당신이답이다 시즌3 ‘한국사 강사 황현필 편’ 등
전남도립국악단,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특집공연 3편 개최.
전남도립국악단,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특집공연 3편 개최.

단오특집 ‘남창동 인생줄타기’, 무용특집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 당신이답이다 시즌3 ‘한국사 강사 황현필 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오늘의 전통예술’을 그려나가고 있는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24일부터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특집공연 3편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24일은 줄타기계 아이돌 남창동의 ‘인생 줄타기’가 펼쳐진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청년 어름사니(줄 타는 사람을 이르는 말) 남창동은 국내 유일의 ‘360도 거꾸로 연속 회전’ 기술 보유자로, 아버지 남해웅 명창의 해학 넘치는 재담과 함께 묘기에 가까운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7월 29일은 무용 특집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부제 : 초연 – 산이 다한 곳, 구름 한 송이)를 공연한다. 전남도립국악단 무용부가 그동안 추구해온 예술적 지향성을 집약해놓은 무대로, 깊은 사유에서 시작된 상상력으로 점철된 안무가 김유미의 연출과 류형선 예술감독의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음악이 더해져 긴장과 이완이 거듭되는 ‘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12일은 전남도립국악단 ‘그린국악’의 흥행 프로그램,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3 ‘당신이 답이다’를 개최한다. 첫 강연의 주인공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국민 역사교사’로 널리 알려진 한국사 일타강사 황현필 역사바로잡기 연구소 소장으로, 광복절 특집 ‘나와 당신의 오늘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란 주제로 관객을 맞는다.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당신이 답이다’는 인문학의 논리적 통찰과 전통예술의 감성적 통찰이 빚어내는 수준 높은 인문학 콘서트로, 시인 정호승과 작가 유시민 등의 강연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총연출 류형선 예술감독은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의 특집공연은 도민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와도 같다”면서, “전통예술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보다 실험적인 특집공연들을 ‘그린국악’ 시즌 곳곳에 배치해뒀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4월 공연한 장애인의 날 특집공연 ‘같이의 가치 – 음악의 사랑을 받을 자격에 대하여’ 스페셜 영상 2편을 공개한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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