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물품지원 원활한 운영 기대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장 이해송)는 지난 15일 ㈜농협하나로유통 농협목포유통센터와 “목포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유냉장고 운영사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이 공유냉장고의 체계적인 물품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원활한 운영과 목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 세부내용에 따라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는 관리담당자를 지정하여 공유냉장고 1호점에 매주 2회 다양하게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약 20kg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목포 공유냉장고 1호점은 지난 4월 17일 대성동에 위치한 전라남도서부종합재가센터에 처음으로 설치되었으며 대성동 성당 빈첸시오회 및 마을 활동가들에 의해 꾸준히 관리되어오고 있다. 이웃끼리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물을 공유하며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을 줄여 환경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북항 상가 번영회와 인근 상가, 주민들의 물품 지원도 점차 늘어나면서 공유냉장고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해송 의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목포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냉장고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유냉장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농협유통센터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석영 농협목포유통센터 사장은 ”공유냉장고의 나눔문화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민과 함께 하며 타 기관들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실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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