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체육회장, 목포스포츠클럽 사무국장,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자전거 지도자…2023년 체육진흥 공로 인정
정영창 담양군체육회장, 김성현 목포스포츠클럽 사무국장, 최은숙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자전거 지도자가 2023년 체육진흥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정영창 담양군체육회장 등이 2023년 생활체육 공로 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데 따라 지난 26일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전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영창 담양군체육회장(황금난원 대표)은 생활체육 진흥 공로로, 김성현 목포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스포츠클럽 활성화 공로로, 최은숙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자전거 지도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성적 거양 공로 등이 수상 배경이 됐다.
전라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은 “정영창 회장 등을 비롯한 수상자 3명과 같이 전남체육 현장에서 묵묵히 수고하고 제 역할을 해준 많은 체육인들로 인하여 전남체육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 같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2024년에는 더 많은 수상의 주인공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등과의 교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담양군체육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담양군체육회 통합 사무국장으로, 2017년부터는 상임부회장, 그리고 2020년부터 민선 1 ~ 2기 회장으로 담양군체육과 깊은 인연을 맺어오면서 종목단체 지원, 전라남도 단위 체육대회, 생활체육 종목 지원 확대 등에 노력해왔다.
특히 정 회장은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확충 등에 앞장섬은 물론 실버체조, 생활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보급 지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질적 향상된 생활체육 활성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현 목포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지역밀착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지역 해체 직전 운동부를 스포츠클럽에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연계육성의 기틀을 다졌으며, 무엇보다도 2023년 초 목포스포츠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승인받는데 앞장섰다.
최은숙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자전거 지도자는 지난 1998년부터 나주 다시중, 2016년부터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2018 팔렘방 아시안게임 4관왕 주역 나아름과 202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채연 등을 발굴하여 그동안 ‘메달 제조기’, ‘국가대표 조련사’ 등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최은숙 지도자는 올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1․동 2개를,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6개를 획득하는 놀라운 지도력을 과시한 바 있다.
2023년 세밑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받은 이들 3인방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전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일조하여 기쁜데 이어 개인적인 수상까지 더해져 매우 흐뭇하다”며 “2024년에도 전남체육,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 진흥에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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