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자유, 평화, 인권,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故김대중 前대통령의 리더십과 인생철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시민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김대중 前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맞아 김대중평화센터가 후원하고 목포시와 목포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며, 8월 23일부터 9월 27일 기간 동안 총 7회에 거쳐 운영한다.

강사진은 설훈 국회의원, 라종일 前주영대사, 양성철 前주미대사, 김명곤 前문화부장관,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 등 김 前대통령과 관련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다.

8월 23일 설훈 의원의 ‘한국민주주의와 호남민주’ 라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24일 라종일 前주영대사의 ‘김대중의 인간적인 리더십’ 강의에 이어 31일에는 김 前대통령 생가인 신안군 하의도를 탐방할 예정이다.

9월에는 7일 양성철 前주미대사의 ‘전자인(電子人) 시대의 외교’, 13일 김명곤 前문화관광부장관의 ‘창조적 감성과 문화의 힘’, 21일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의 경제관련 강연 등 정치, 외교, 문화, 경제 등과 관련된 주제로 강의가 내실있게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수강신청은 시 교육지원과(☎270-3358) 또는 목포대학교 평생학습학부(☎450-2916)에서 8월 17일까지 받고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다.

목포시는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시민강좌’를 올해 3회째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해동 행동하는 양심 이사장, 박지원 국회의원, 김성재 김대중 도서관장, 한승헌 前감사원장, 박선숙 국회의원, 임동원 前통일부장관 등이 출강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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