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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 목포시지부 “목포시의원 당사자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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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 목포시지부 “목포시의원 당사자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성명서 발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9.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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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 여행 당사자, 즉각 상임위원장 사퇴하고 사과해야”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가 11일 최근 일부 목포시의원들의 부적절한 외국여행과 관련, “목포시의원 당사자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노조 목포시지부는 “목포시의원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용역회사 직원과 같이 유럽 3개국을 여행한 것은 여행경비를 지원 받았는지 유무를 떠나 지방의회 의원의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을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린 것이기에 의원 2명은 즉각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하고 공개 사과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목포시의원 당사자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지방의회는 헌법과 지방자치법 등에서 정한 예산의 심의‧확정, 조례의 제정‧개정 및 폐지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안 처리권한과 집행부를 견제하도록 서류제출 요구, 질문권, 행정사무 감사권 및 조사권 등이 있으며 지방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방의회의 권한을 적법하고 정당하게 공익 우선과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목포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부적절한 외국여행은 지방의원의 의무와 윤리규범을 저버린 행태에 대하여 심한 분노를 느낀다.

이러한 처신이 지방의회 의원 윤리강령, 공직선거법 등의 위반여부는 차치하고라도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스스로 지키겠다고 정한 직무와 관련하여 의원은 청렴하여야 하며, 공정을 의심받는 행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윤리강령 실천규범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 건설을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는 목포시의회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목포시의회 의원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용역회사 직원과 같이 유럽 3개국을 여행한 것은 여행경비를 지원 받았는지 유무를 떠나 지방의회 의원의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을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린 것이기에 의원 2명은 즉각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하고 공개 사과하기 바란다.

만약 우리의 요구를 묵과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는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위와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12년 9월 1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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