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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목포시 용해동,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 연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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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목포시 용해동,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 연탄 전달
  • 고영 기자
  • 승인 2012.11.2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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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8세대, 총1,200장 전달

▲ 용해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원들이 줄지어 사랑의 연탄을 나르고 있다.
[목포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 용해동(동장 조건형) 골목 골목길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아름다운 행렬이 이어졌다.

용해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원 50여 명이 지난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간에 거쳐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소외계층 8세대에 각 가정별로 150장(총 1,200장, 78만 원)을 전달한 것.

용해동 자생조직원들은 차가 다닐 수 없는 골목길을 리어카로 연탄을 운반했고, 리어카도 갈 수 없는 샛길은 한 줄로 길게 서서 직접 연탄을 날랐다.

얼굴과 옷에 검은 연탄재가 묻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과 애정을 전하는 이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조건형 용해동장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은 사랑을 받은 이와 주는 이들 모두를 행복을 느끼게 한다”며 “추운겨울날 구들장을 데우는 한 장의 연탄처럼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겨울나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연탄을 직접 배달한 김상균 새마을협의회장은 “날씨도 춥고 힘도 들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춥지 않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힘을 냈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데 앞장서서 따뜻하고 살기 좋은 용해동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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