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주기자](사)일로품바보존회 조순형 회장이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승되어 왔던 전국 각처에 산재해 있던 각설이품바 타령을 수집 정리하고 이에 창작타령까지 포함한 타령집을 발간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희곡작가이기도 한 조순형 회장은 지난 1920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부분적으로 알려져 왔던 각지의 각설이 품바 타령을 시대별 지역별로 분류했다. 일로품바의 기초를 세운 고 김시라 선생의 타령과 고수 김승덕, 시인 오대교, 품바아카데미원장 이태헌, 조순형 본인의 창작 타령 20여 편을 더해 전국 최초의 각설이품바타령 모음집을 발간, 지난 12월 27일 백제웨딩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일로품바보존회는 2012 창조 지역사업으로 선정되어 일로 각설이문화의 원형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각설이품바 타령집은 사진자료와 함께 190쪽 분량으로 시와 사람에서 출간되었으며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설이품바공연자는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 까지 교과서적인 역할로 자리매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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