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이 돼지고기 소비촉진 붐 조성으로 양돈농가들의 희망을 주고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돼지가격 폭락으로 도산위기에 몰린 양돈농가들의 가격안정화를 도모하고,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행사는 4일(목)부터 24일(수)까지 21일 동안 축협 녹색한우타운(무안읍 소재)과 목포지점 하당 판매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중 가격보다 평균 30%~50%의 대폭적인 할인으로 실시하는데, 삼겹살은 600g기준 5,580원. 전지(불고기, 찌개용)는 600g기준에 2,820원. 후지(불고기, 장조림용)는 600g 기준 1,620원. 갈비는 600g 기준에 3,360원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나상옥 조합장은 “요즘 양돈농가들은 계속되는 누적적자 한계에 다다른 배합사료가격, 돼지가격 폭락 등으로 그야말로 도산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인데도 시중 소비자가격은 커다란 변동이 없다”며 “축협에서 앞장 서서 산지가격 변동에 따른 가격 연동을 실시하여 축산물 유통구조질서를 확립하고 양돈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소비촉진 행사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수 회차에 걸쳐 ‘3+1’ 한우특별행사를 실시하여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지역 한우소비자 가격의 연쇄 인하 및 가격연동의 핵심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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