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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지유통조직 전국 평가서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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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지유통조직 전국 평가서 우수
  • 구익성 기자
  • 승인 2013.04.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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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150곳 중 전남 24곳 선정…운전자금 등 408억 원 지원

[호남타임즈=구익성기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 전국 산지유통조직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도내 24개 산지유통조직이 우수 평가를 받아 원물확보․운전자금 408억 원을 신규로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산지유통활성화사업은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전문화를 유도해 비용 절감, 부가가치 창출, 시장 교섭력 제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 등을 위한 것이다.

매년 전국 조직을 평가해 우수 조직에 대해 원물확보․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신청 대상은 농업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조합공동사업법인, 연합사업단 등으로 전년도 원예농산물 취급액 50억 원 이상, 공동계산 취급액 15억 원 이상이며 전체 취급액 대비 공동 계산율이 15% 이상인 조직만 신청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신청한 204개 산지 유통조직을 대상으로 규모화, 부가가치, 조직화, 전문화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전남지역 24개를 포함해 전국 150개(농협 99개소․법인 51개소) 조직을 최종 선정했다.

이처럼 전남지역 유통조직이 많이 선정된 것은 그동안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식품 공급기지에 걸맞게 가공․유통산업 강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기업화를 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공동계산(공동선별․공동판매․정산) 비율을 꾸준히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시장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유통조직의 규모화․전문화․조직화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평가에 대비해 농업 현장에서 관련 기준에 맞게 착실하게 대비하고 농업인들이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돈 버는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산지유통활성화사업(종합평가) 신청 자격은 출자금 3억 원 이상, 운영실적 3년 이상, 조합원(농업인주주) 30명 이상의 농업법인으로 최근연도 원예농산물 취급액 50억 원 이상, 공동계산 취급액 15억 원 이상, 공동계산율 15% 이상을 충족하는 조직이 대상이다. 내년 1월 25일까지 지역농협은 농협중앙회(시군지부), 농업법인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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