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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새우란 임자도에서 첫 나들이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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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새우란 임자도에서 첫 나들이전 열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4.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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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부터 28일까지 튤립축제장 200여 종 전시

▲ 신안새우란 사진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자생지 복원과 관광상품화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한국새우란연구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신안새우란 사업이 첫 나들이전을 진행한다.

이번 새우란 전시회는 임자도 튤립 축제장에서 진행되며 신안새우란은 물론 세계 각처에서 자생하는 원종과 교잡종 200여 종 250여분이 전시될 계획이어서 새우란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새우란의 신비롭고 화려한 색상의 꽃망울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깊은 난향을 지니고 있어 일부 특정 애란인의 전유물로만 취급받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우란을 대중화시킬 예정이다.

우리나라에는 섬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3개 품종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6년도에 신안군 흑산도에서 새로운 품종이 발견되어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으로 세계 식물분류학회에 품종으로 등록됨으로써 세계 새우란 애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한국새우란연구소(소장 장길훈)간에 천사섬 신안군을 전국 최대 규모의 새우란 보유 군으로 육성하고 ‘신안새우란’ 및 ‘다도새우란’ 자생지 복원을 위한 협약체결의 결실이다.

신안군에서는 신비디움계열의 난과식물을 대체할 수 있는 원예적 관상가치가 높은 새우란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새우란 배양장을 설치 95종 2천여분의 새우란을 확보 배양 중에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 조직배양실을 설치 새우란 대량번식 기반을 구축 멸종위기 식물인 새우란을 대량 생산 자생지를 복원하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 관광상품으로 개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임자도에 자리 잡고 있는 신안튤립공원은 동양최대 규모의 해변과 전국 최대 규모의 튤립축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섬 축제의 모델을 제시한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따스한 해풍에 밀려오는 새우란 꽃향과 300만 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이 서남해의 바다가 빚어내는 환상의 비경과 함께 올해 새롭게 단장한 100여점의 동물모형 조경수 토피어리관은 남도의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자연의 여유로움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튤립축제장에서 새우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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