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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비교우위 자산 활용한 지역발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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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비교우위 자산 활용한 지역발전 강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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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순방…치매환자 전문 공중보건의․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2013 희망전남 만들기’ 시군순방을 통해 각 시군마다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접목할 것을 제시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지난 2월 19일 순천시를 시작으로 12일 나주시까지 2달여 간 도민들에게 도정의 역동적인 모습과 미래상 및 시군별 개발전략 등을 제시하며 시군 순방을 마무리했다.

박 지사는 순방을 통해 전남이 잠재력을 갖춘 기회의 땅, 희망이 넘치는 역동의 땅으로 운명이 바뀌고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도민들에게 도정 현안사업과 시군 연계사업을 설명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목포는 요트 등 해양산업의 중심지, 담양은 은퇴자 마을 등 도시민 유치, 강진은 참살이 검정콩 특화단지 조성, 장흥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건강휴양단지 조성 등 시군마다 지역의 특화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도민과의 대화에서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치매환자 전문 공중보건의 배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보조금 지원, 종패연구센터 건립 등 161건에 달하는 건의와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전남도는 사안별로 중앙 건의 및 시책 반영, 재원 확보 등 중․단기계획을 수립해 하나 하나씩 해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장․군수가 건의한 69건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평가를 거쳐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시군에서 발표한 연구과제도 평가위원 심의를 통해 상사업비를 줄 예정이다.

박 지사는 순방 기간 동안 “친환경농업과 행복마을, 투자유치 노력 끝에 인구 감소 폭이 현재 한 해 4천 명 수준으로 크게 둔화됐다”며 “이는 지역에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만이 가진 장점을 찾아 여러 일들을 해내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도가 하고 있는 비교우위 사업을 모방하고 있을 정도로 전남은 잠재력을 갖춘 기회의 땅이자 희망이 넘치는 역동의 땅으로 운명이 바뀌고 있다”고 역설했다.

친환경 농산물과 관련해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므로 농수축산물을 생산에만 그치지 말고 주식회사 설립 등 가공․유통 체계화를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자”고 독려했다.

첫 방문지인 순천에선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담화문 발표로 도민의 성원과 관심, 22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번 시군 순방을 통해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스러운 대화 분위기를 연출했다. 귀농인과 다문화가족․영광원전 및 여수산단 관계자 등 주민 참여를 다양화해 지역 현안과 민원들이 여과 없이 쏟아지고 이에 진솔하게 답변하는 등 도민과 소통을 통한 열린 도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민들은 박 지사의 한결같은 도정에 대한 열정과 지혜에 찬사를 보내며 3선 도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임기가 끝나면 나라와 고향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해줄 것을 바랐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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