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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국내 최초 ‘도요물떼새’ 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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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국내 최초 ‘도요물떼새’ 도감 발간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4.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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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군의 도요물떼새' 표지 앞면 사진
1004개 섬과 우리나라 최대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한국야생조류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도요물떼새(도요류와 물떼새류) 도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공원, 서울대학교, 자연과생태 연구진과 함께 국내에서 기록된 63종의 도요물떼새 전체에 대한 정보와 사진이 실렸다.

국내에는 이미 여러 종류 조류도감이 발간되어 야생조류를 관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나 도요물떼새는 계절과 연령별로 다양한 깃의 형태와 색깔을 띠기 때문에 전문가조차 종구별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이번 도감은 국내 최초로 서식지, 번식, 행동, 암수 특징의 정보와 생동감 넘치는 현장사진을 수록해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게 제작되어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습지보호지역,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해양보호지역 지정 등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지역으로, 매년 380여 종의 이동 철새의 기착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신안군 비금면 칠발도, 흑산도 구굴도 등 바닷새 번식지 보호지역 관리와 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 사무국 운영, 주요 철새의 이동경로와 종 동정 파악을 위한 가락지 부착사업 추진 등 철새보호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이번 도감을 시작으로 1004개 섬에 서식하는 주요 철새의 생태자료 확보와 종 보전사업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전문도감을 발간할 계획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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