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화)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 ‘2014 코마스 국회특별전’은 국회 박지원 의원이 주관하고 국회 영호남 동서화합포럼(간사 이철우, 이윤석 국회의원)과 코마스 위원회가 주최했던 행사로 지역감정으로 상처
가 많은 양 지역 대표적 화가들이 회화 세계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강조하고 시대적 아픔을 같이 한 것이 특징이다.25일 개전식은 새누리당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이철우 영호남 동서화합포럼 간사, 주영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 황주홍 의원, 이개호 의원이 정부 예산안 심사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해 2014국회 코마스 특별전을 축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영호남 동서화합포럼 간사인 이윤석 의원은 지역구 행사로 참석을 못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 의원들은 개전식이 끝날 때 까지 초청 화가들과 함께 사진 촬영과 덕담을 나누는 등 동서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새누리당 영호남 동서화합포럼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지금은 수도권과 지방과의 싸움이며, 영호남 우리끼리 싸우다가는 다 죽는다”며, “한 뿌리를 찾아 지방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오늘 코마스 국회 특별전이 영호남의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여 민족의 동질성을 찾고 시대의 아픔에 동참하고 있다”며, “동서화합,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기폭제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마스 국회 특별전 출품 작가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운림산방 4대 방장 허문,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남농의 맥을 잇는 소농 조남윤, 손영선 목포과학대 교수, 생명의 어울림 윤현식 화백, 전통 문인화의 맥 정현숙, 전통 민화의 김은옥 등 한국화의 전통을 잇는 유명 작가들과 호남최초의 여성화가 김영자, 목공예가 명인 정배균, 부산 용두산타워 초대 상설작가 김종근 등이 초대받았다.
또 조선 왕실 그림의 맥 진주교대 윤쌍웅 교수, 치유의 그림 대구가톨릭대 송중덕 교수, 세월호 설치작가 신학, 토기로 본 전통 현대의 흔적을 추구하는 임군식 등도 초대받았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19호 2014년 12월 3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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