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01:06 (목)
무안군, 중심지활성화사업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로 비전제시
상태바
무안군, 중심지활성화사업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로 비전제시
  • 박상배 기자
  • 승인 2014.12.17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주도 주민참여형 현장포럼결과 발표와 최종의견수렴

[호남타임즈=박상배기자]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12일(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농촌현장포럼 주민공청회에서 무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위한 비전을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무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청회는 무안군이 농식품부의 읍면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무안읍 선도지구 80억, 일로읍 일반지구 60억 원 2016년 공모사업을 참여를 위한 자리였다.

농식품부 주민주도,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농촌현장포럼 총 6단계 중 5번째 단계로, 그동안 주민설명회(1단계)와 100인 토론회(2단계), 추진단워크숍(3단계), 선진지견학 및 워크숍(4단계) 등 지난 3개월여 동안 주민스스로가 무안읍의 발전을 고민하고 열띤 토론과 학습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무안읍이 100인 토론회를 정점으로 주민주도 주민참여형 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포럼의 전국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시켜 꿈틀꿈틀 살아 숨쉬는 역동하는 무안, 젊은이들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교육의 도시 무안을 만드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100인 토론회를 정점으로 실시한 추진단들의 그 동안 토론하고 학습한 내용을 김하진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4개 분과의 위원장이 그동안 분과별 토론내용을 주민스스로가 발표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하진 위원장은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라는 비전은 ‘꿈틀 꿈~틀’은 무안의 대표먹거리인 낙지의 역동성과 교육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젊은이들이 꿈의 구체적 틀을 가지고 꿈이 자라는 비전을 담고 있으며, 생동감과 활기찬 모습을 나타내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한 상상의 도시’는 가능성과 새로운 미래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 속에 건강한 먹거리와 무한히 열린 지식의 터전으로 성장해 나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비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목표로 △꿈이 자라는 행복도시, △꿈틀거리는 활력도시, △녹색꿈 피어나는 아름다운 도시로 정하고 ▲꿈틀이 복합문화센터 조성, ▲통합거점 교육환경조성, ▲풍성한 먹거리촌 테마조성, ▲농업인력 정보망 구축,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남산·연징산 치유의 숲 조성 등을 구체적 실행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문화, 체육, 관광, 복지, 교육분야 이군삼 분과장은 재래시장 이전으로 생긴 공간을 활용하여 꿈틀이 복합센터와 열린광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원스톱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제공과 다문화, 여성, 청소년상담시설, 향교연계예절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경관, 생태, 환경분야 신승운 분과장은 무안읍이 보행자에게 취약한 도시라는 의견이 많아 보행자중심의 거리조성으로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자연친화적인 거리조성과, 실개천복원, 녹색환경조성을 위한 중앙로의 루미나리에를 철거하고 새로운 시가지에 대한 경관조성, 치유의 숲조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농업, 농촌, 시장, 소득 분야 이대남 분과장은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직거래 로컬푸드시장으로 활성화, 농업인력 정보센터설치, 폐농자재 수거공간 마련을 제시했다.

건설, 도시, 교통, 안전분야 장윤기 위원은 터미널 이전, 연징산 안전시설 보강, 회전교차로 신설을 이야기하면서 물맞이골 등산로 정비 및 공원확대, 큰골저수지 정비, 제일병원 앞과 백련스파 앞 회전교차로가 필요하다는 분과의견을 발표했다.

공청회 참여한 주민들은 좀더 구체적인 사업계획수립의 주문과 함께 복합센터와 열린광장을 꿈틀이 센터로 명칭변경, 센터를 대학생과 연계한 청년창업센터 기능 도입, 물맞이공원의 물놀이기능과 자연학습장 조성, 국제공항으로 유입되는 중국관광객들을 대비한 새만금과 더불어 서해안시대에 대비, 무안의 역사문화자원인 향교와 대사동마을 등 교육과 관련 마을을 연계하는 방안모색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한편, 12월 13일에 열린 일로읍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포럼 주민공청회에서는 ‘사람향기 품은 백년 일로’로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전략목표로는 ▲백년 풍경있는 일로 와~, ▲연이어 살고 싶은 일로 와~, ▲사람향기 나누는 일로와~로 정하고 전략과제로 시가지 가로환경개선, 역사문화이야기 발굴, 청소년 복지시설 조성, 전통시장활성화, 품바문화 발굴 및 복원 등을 선정했다.

군은 무안읍과 일로읍 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포럼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내용은 추진단 토론, 전문가 의견수렴, 발전협의회를 거쳐 예비계획서를 작성 전라남도 1차 심사를 거쳐 2015년 1월 15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고 중앙심사를 통해 이르면 내년 5월 확정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