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박상배기자]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16일(화) 무안군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 지역 병원,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활동 지원사업 추진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활동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현장 중심 학교폭력 대책’의 일환으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전 사회적 대응체계 구축에 지자체가 앞장서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군은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폭력 예방 공모 사업에 응모하여 올해 5천만 원의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았고, 그 재원으로 무안고 외 13개 초중고등 학교들을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연극, 인형극 공연과 읍면 자율방범대와 협력하여 청소년 등․하굣길 학교폭력 예방․근절 캠페인을 25회 실시, 무안초등학교 등 4개교에는 ‘친구야 사랑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블루밴드 캠페인을 전개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결과 보고회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해온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들을 책자로 제작․배부하였으며, 그간의 활동 사항을 동영상으로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올해 들어 지역 학교 내 사고발생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며 “군과 유관기관에서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 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회의를 주제한 박병석 주민복지실장은 “우리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 단체와 손잡고 우리 아이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상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