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소희기자]목포기독병원 ‘천원나눔회’는 연말이면 복지적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4년째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월 20일 토요일 눈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주말 오후를 반납하고 목포기독병원 천원나눔회는 회원 100여 명이 동참하여 5개조를 편성 연탄봉사와 집수리 및 집안 청소를 실시하고 소망복지원과 공생재활원을 찾아 식기세척과 운동장 제설작업등 주변청소를 실시하고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연탄봉사는 하당 노인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소외계층 5가구를 선정하여 연탄 200장씩 1,000장을 용당동을 시작으로 버스로 이동하며 산정동, 대성동, 대반동까지 연탄 배달을 했다.

또한 독거 어르신 4가구에 대해서는 가정을 방문하여 세탁기 수도연결, 벽지교체, 문수리, 문풍지 부착등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집수리 및 집안 청소를 실시하고 어르신들을 목욕탕에 모시고가 목욕 봉사도 나눴다.

추운 날씨 속에도 목포기독병원 직원들에 표정은 다들 밝고 행복해 보였다. 병원 직원들은 우리에 진실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천원 나눔회’는 매월 급여에서 1천 원 씩을 공제하여 적립한 금액으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2분, 장애인 1분께는 생활비 지원, 중학생 1명에게는 생활비와 학습비 급식비를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목포기독병원 전 직원은 연간 사회봉사활동 의무시간제를 도입하여 연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병원에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