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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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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강조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0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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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최근 고유가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추운겨울철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화재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료비 부담이 적고 상황에 따라 기존 유류 보일러와 화목 보일러를 병행해 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제품의 안전기준 미흡, 사용자의 관리 부족 등으로 화재도 증가 추세에 있다.

실제로 전국에서 최근 3년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매년 평균 11.3%씩 증가해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사상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대칙이 절실히 요구된다.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보일러의 과열이 29%로 가장 많으면 근접 가연물 방치 24%, 불씨비화 15%로 사용자의 부주의가 화재발생의 큰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 보일러를 사용할 때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나무를 적당히 넣어 조절해야 한다”며 “특히 연통이 지나가는 부분이나 천장 부분이 가열되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보일러를 설치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을 항상 깨끗이 청소하고,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거나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촌지역이 많이 분포한 우리지역 특성상 소방관서와 떨어진 원거리 지역이 많기 때문에 즉시 신고를 하더라도 화재 진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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