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앞두고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4일 오후 민·관·군 5개 기관(해경, 해군3함대, 전남도청, 서해어업관리단, (합)대흥상사)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합동 해상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화재 및 침몰 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 선박 20척, 항공기 1대 등 다양한 해상·항공 구조세력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 여객선 항해 중 화재‧침몰 위기에 빠진 상황을 가상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접수 ▲구조세력 현장출동 ▲선내진입 승객 탈출유도 ▲익수자 해상·항공 구조 ▲화재진압 ▲해상오염 방제 ▲합동수색 ▲최종 구조 결과 확인 순서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인명구조에서 더 나아가 실제 여객선에 승선한 승객이 직접 참여한 체험형 훈련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중이용선박인 대흥페리9호에 122구조대가 승선하여 승객대상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퇴선위치 이동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선내 알람 경보시 대응요령 등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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