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제도개선 특위 놓고 한바탕 소동
목포시의회에 현대판 드라마 ‘사랑과 전쟁’ 이념 논리가 전개되고 있다.
이른바 내가하는 것은 사랑이고 로맨스이며 정의지만, 남 또는 상대방이 하는 것은 불륜이고 잘못된 논리라는 것이다.
지난 7월 24일 목포시의회 정례회 폐회식 때 목포시의회는 ‘자치제도개선 특별위원회 구성발의안’을 놓고 소동을 한바탕 전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구성을 놓고 찬반 논쟁이 지속됐으며, 폐회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점심시간을 넘어 끝났다.
큰 목소리가 나왔으며, 급기야 정회를 하는 사태가 전개됐으며,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거쳐 수습을 했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특위 구성 반대 측 시의원들은 “해당 상임위원회와 사전에 교감이 없이 본회의에 제출했다”며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를 지켜 본 대다수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고 쓴 웃음을 지었다.
왜냐하면 반대 목소리를 높였던 의원들이 이번 행정사무감사 때 자신이 소속된 상임위가 아닌 다른 곳 상임위의 행정사무감사를 상의없이 했기 때문이다.
목포시의회에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로맨스와 불륜’의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44호 2015년 7월 30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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