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4:19 (목)
광양시 태인동 궁기마을 공업용지 확대 등 도시계획 변경
상태바
광양시 태인동 궁기마을 공업용지 확대 등 도시계획 변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8.14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궁기마을 주거지역과 상업용지를 공업용지로 변경
군두리 일원 보전용지 시가화예정용지(공업용) 지정

 

전남 광양시는 태인동 궁기마을 일원의 주거지역이 장기간 미개발되어 공업용지로 변경시키는 등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태인동주민센터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안)에는 궁기마을 일원의 주거지역과 상업용지를 공업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유발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계획된 궁기마을 일원 주거지역이 미개발상태로 장기간 유지되고 있어 장래 태인동의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또 향후 공업용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군두리 일원 보전용지를 시가화예정용지(공업용)로 지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주거용지, 상업용지를 공업용지로 변경할 시에는 태인동 전체 주거지역에 대한 이주계획과 연계하여 검토해 줄 것 ▲배알도 수변공원에 대해 마리나 시설 등 해양관광시설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해 줄 것 ▲공업용지 수요 현황을 고려하여 공업 용지를 확장해 줄 것 ▲용도지역 변경할 경우 토지가격의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대책을 마련해 줄 것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함께 이주계획에 대하여는 태인동 발전협의회와 통장을 통해 태인동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광양시에 제출하겠다는 주민제안을 끝으로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했다.

권회상 도시계획팀장은 “태인동 주민의견을 정리하여 신속한 조치계획을 수립한 후 관련 내용을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하여 주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