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4:19 (목)
예울마루, 여수 출신 여성감독의 영화 ‘도희야’ 상영
상태바
예울마루, 여수 출신 여성감독의 영화 ‘도희야’ 상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2.24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 원에 즐기는 여성영화,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상영 / 2016년 첫 번째 상영작, 여수가 낳은 여성감독의 작품으로 문 열어

▲ 도희야 상영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지역민들에게 폭 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고자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예울마루 여성영화 산책’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시작되는 올해의 첫 번째 상영작은 여수 출신 여성감독인 정주리감독이 연출한‘도희야’다.

영화는 여수 금오도를 비롯한 아름다운 여수의 자연 풍경을 앵글에 담아낸 작품으로 제67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정주리 감독이 직접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이끈다.

‘관객과의 대화’는 영화가 끝난 뒤 작품을 연출한 감독과 관계자가 직접 관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영화제에서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화감상법을 통해 지역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3대에 걸친 여성의 사랑관을 다룬 프랑스 영화 ‘주주’를 비롯해 단편영화 특선으로 마련한 ‘콩나물’, ‘생리해서 좋은 날’, ‘미자’가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예울마루 여성영화 산책’은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여성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예울마루가 기획했다. 총 6회 상영에 12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우수한 여성영화들을 상영한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스크린 전면 교체와 사운드 보강을 통해 지난 해보다 더욱 편안한 영화 감상이 가능해졌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여성영화 상영을 통해 예울마루의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전 좌석 천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