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여 명 초청해 주민사랑프로그램 발표, 삼계탕 대접
옥암동자생조직단체가 지난 2일 목포초대교회에서 70세 이상 어르신 4백여 명을 초청해 ‘옥고을 경로잔치’를 개최했다.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번 경로잔치는 1,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 에어로빅, 노래교실 등 옥암동 주민사랑방 프로그램 발표와 시립국악원의 흥겨운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등 어르신들과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이 대접됐다.
이번 잔치는 옥암동 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통장상조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방위협의회 등 6개 자생조직단체가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개최했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노래, 율동 등을 열심히 준비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한 유치원생은 “꼭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웃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미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렇게 웃고 즐기시며 좋아해주셔서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도 옥암동이 누구나 행복하고 살기좋은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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