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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외국인 며느리 친정방문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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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외국인 며느리 친정방문행사 지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8.0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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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등 8가정 선발

신안군이 고향을 떠나 군민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지원 친정 방문 행사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7월 29일 오전 11시 신안군청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8가정 16명 부부와 자녀 19명 등 35명과 시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정나들이 일정 및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친정나들이 대상 가족은 3년 이상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결혼기간, 자녀 수,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8가정(캄보디아 3, 베트남 2, 중국 2, 네팔 1)을 선발했다.

고길호 군수는 “마음속에 항상 그리던 친정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라며, 우리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부모 자격으로 참석한 박석남(69) 씨는 “신안군이 친정나들이 사업을 3년째 지원하고 있어 참으로 의미있고 감사하다”면서 “251세대 96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당당한 군민의 일원으로 활기차게 생활하도록 도와주신 신안군에 더없이 고맙다”고 말을 전하였다.

한편 신안군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 장학생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안군은 다문화가족을 선도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공이 많으신 각계각층의 다문화가족을 다양하게 선발, 표창하여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또 읍면사무소 및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불편, 미담, 공지사항을 수렴하고 해소할 창구를 일원화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제고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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