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은 지난 25일 (재)덕연동민장학재단 주관으로 주민센터 회의실(3층)에서 지역 중‧고‧대학생 17명에게 1천 여 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연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재)덕연동민장학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학부모, 통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중 학교장과 통장 등이 추천한 학생들로 중학생 6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5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을 지급했다.

재)덕연동민장학재단재단은 지난 2002년 지역 통장들이 주축으로 출범한 덕연동민장학회를 모태로 2014년 전라남도 교육감의 인가를 받아 공익법인으로 재단장 했으며 현재까지 약 1억 원의 장학금을 관내 학생들에게 전달해왔다.

덕연동장(최신철)은 “주민들에게 장학금 지급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재)덕연동민장학재단을 활성화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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