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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함께 점심’, 공직사회 소통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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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함께 점심’, 공직사회 소통바람 솔솔
  • 구익성 기자
  • 승인 2017.01.2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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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4차 산업혁명 주제 첫 행사…매달 1회 다양한 분야 정보 공유․학습

전라남도 공직사회 내부에 소통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 16일 ‘공직사회 밝고 맑게 만들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여러 부서 직원들이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도정 관련 정보, 사회경제 동향, 최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 발표나 영상자료 등을 시청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함께 점심’을 매달 1회 운영키로 했다.

첫 번째 ‘함께 점심’은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파워 관련 영상을 시청한 직원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최근 이슈가 된 알파고, 증강기술, 빅데이터 등을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함께 점심’에 참석한 직원들은 상사 주관 하에 이뤄지던 딱딱한 회의가 아닌 점심을 먹으며 동료들 간 격의 없이 토론하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임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평소 알지 못했던 다른 부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즐기며 소통하고 유용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돼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안상현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함께 점심’을 직원들이 앞 다퉈 참여하고 싶은 사랑받는 시책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내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점심’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20명 내외의 참석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오는 3월부터는 청내 강항지식정보센터에 설치될 예정인 ‘협업사랑방’을 모임 장소로 활용해 참가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익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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